1. 디자인의 독창성
이건 어디까지나 개인의 취향이겠지만 미니쿠퍼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해당되는 장점입니다. 처음 미니쿠퍼를 구매할 때 많은 사람이 ‘디자인 금방 질린다,’ ‘어차피 너는 안에서만 있는데 승차감이 중요하지 디자인이 뭐가 중요하냐.’ 라는 말들을 하면서 미니쿠퍼 구매하는 것을 말렸습니다. 하지만 워낙 독특한 디자인으로 대체 불가능하기에 4년이 지났는데도 전혀 질리지 않습니다. 여전히 볼 때마다 설렙니다. 어디에 무엇과 세워놔도 스타일을 완성해줍니다. 물론 승차감은 그렇게 좋지는 않습니다. 장거리 운행이 많은 운전자라면 추천하지 않지만 단거리 운행이 많다면 승차감이 그렇게 영향을 미치는 정도는 아닙니다. 미니쿠퍼도 승차감이 안 좋다는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하여 승차감을 많이 개선하였습니다. 동급 대비 그렇게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2. 끝내주는 연비
저는 BMW 미니 쿠퍼 디젤 모델을 타고 있는데 경윳값이 역대급을 달리고 있는 지금 가득 채우면 7만원 수준으로 들어갑니다. 경윳값이 정상적일 때는 5만원정도 들어갔습니다. 매일 10킬로 이상 꼭 시내 주행을 하고 있는데 정말 가득 채우고 나면 언제 기름을 넣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해질 때까지 탑니다. 거기다 차가 힘도 좋아서 정말 잘 나갑니다. BMW 엔진에 작은 미니를 얹은 거니까 어찌 보면 당연한 일입니다.
3. BMW A/S 서비스 이용
가격은 그렇게 비싸지 않은데 BMW 서비스를 그대로 같이 누립니다. 워런티가 최장 5년까지여서 일부 소모품을 제외하고 전부 무상 수리되며 경고등 뜨고 원하는 서비스 매장가서 서비스받으면 됩니다. 일단 차 고치는 곳과 서비스 상담받는 곳, 차 맡기고 기다리는 곳이 다 분리되어 있습니다. 모든 A/S 센터가 다 그런 건 아니지만 너무 깔끔한 곳에서 편하게 기다리면 됩니다. 일부 A/S 센터는 안마기와 식음료까지 구비하고 있습니다. 차 수리가 다 되면 직접 와서 수리 어떻게 되었고 다음은 어떻게 하면 되는지 너무도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어디에 앉아야 할지 모르는 곳에서 기름 냄새 맡으며 기다리거나 BMW 전문가들이 필요한 곳만 고쳐주니까 쓸데없는 호갱 될 일이 없습니다. 실제로 지난번 타던 차(중소형)보다 유지비가 훨씬 덜 들어갑니다.
4. 그 외 장점
주차 편합니다. 아무리 작고 복잡한 주차장에서도 작은 사이즈 덕분에 요리조리 잘 피해서 나올 수 있습니다. 가끔 소형차 주차 할인이 되기도 합니다. 차 꾸미는 데 관심 있는 분이라면 다양한 액세서리와 무한 튜닝 인프라가 갖추어져 있습니다. 미니만 튜닝하는 유명한 업체가 서울에만 여러 곳이 있고 다양한 액세서리들을 인터넷에서 쉽게 구매하여 장착할 수 있습니다. 5도어의 경우 뒷좌석이 완전히 접히기 때문에 내부 공간 활용도 용이합니다. 뒷좌석 다 접으면 접이식 자전거, 캠핑 장비, 골프백 들이 무난하게 들어갑니다. 물론 한꺼번에 저 세 가지가 다 들어간다는 말은 아닙니다.
하여 내년 워런티가 끝나는 데도 저는 이차를 계속 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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