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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남미 – 우유니 사막 여행

by 눈부신 오늘 2023.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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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도를 돌아도 온통 하얀 소금과 하늘이 맞닿아 있는 풍경만 펼쳐진다. 나는 아쉽게도 물에 비친 하늘의 풍경은 보지 못했지만 새하얗게 말라 있는 소금과 새파랗게 맑은 하늘이 맞닿아 있는 풍경 또한 평생 잊지 못할 절경이었다. 평생 한 번 가기 힘든 우유니 사막에서 원하는 풍경을 보고 싶다면 일정을 잘 조절하여 철저한 계획하에 떠나보자.

 

1. 우유니 사막의 탄생

원래 우유니 사막이 있던 지역은 바다였다. 그러다 바닷속에 있던 땅이 해수면 위로 솟아올라 안데스산맥을 형성했고, 우유니 사막이 있던 지역은 거대한 내해가 되었다. 그리고 바닷물이 증발하면서 말라붙고, 바닷물에 녹아 있던 소금이 남아서 소금 사막이 형성된 것이다.

우기에 우유니 사막

 

2. 우유니 사막 가는 방법

우유니 사막은 볼리비아에 있다. 볼리비아는 체 게바라가 활동했던 나라로 남미에서는 유일할 정도로 서양 열강에 적대적이고 개혁적이다, 그렇지만 치안 상태는 아주 불안정하고 위험하다. 혼자 돌아다니지 말고 밤에는 더더욱 돌아다니지 말자.

볼리비아 도착 후 우유니 사막까지 이동하기 위해서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은 비행기, 기차, 야간버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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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항공권 예약 사이트를 조회 비행기를 예약할 때 보통은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항공을 바로 검색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비행기 예약 사이트를 검색하시면 전세계의 다양한 할인 항공권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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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비행기의 경우, 2000(30만원 선) 정도에서 12회 왕복하는 소형 비행기로 이동이 가능하다. 엘 알토 국제공항에서 바로 이동할 수 있으며, 소요 시간 또한 절차를 모두 포함하여 3시간 이내로 매우 빠르게 도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다른 두 방법에 비해 매우 비싸기 때문에, 시간에 쫒기는 여행자가 아닌 여유를 두고 일정을 잡는 배낭여행자들은 육로를 이용하는 편이 많다. 그리고 국영 항공사인 보아 항공에서도 운항하면서 좌석 구하기가 과거와 달리 편해졌다. 우유니 시내에 보아 항공 사무소가 있어 수속도 간단한 편이다.

 

두 번째로는 버스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라파스 터미널에서 오루로를 경유하여 약 10~15시간 정도 걸리는 코스이다. 아직 오루로 - 우유니 간 포장 공사가 제때 이루어지지 않아 Challapata 구간부터는 비포장도로를 느껴야 하는 고통이 따른다. 게다가 우기에 강수량이 집중되는 알티플라노고원의 특성상 우기에 방문 시 길이 진흙탕이 되어 표기된 소요 시간보다 더욱 오래 걸리는 경우도 허다하다. 아래에서 위로 올라오는 경우 시간이 안 맞으면 중간에 비야손, 타리하, 타리하에서 투피사까지는 버스를 이용한 후, 투피사에서는 열차를 이용하는 게 좋다. 투피사에서 우유니로 가는 길은 버스 상태도 최악에 길도 없다. 고불고불한 비포장도로에 반대쪽은 절벽인 길에 밤새 간다. 더군다나 고산지대로 올라가는 코스다. 나는 이 방법으로 우유니에 갔는데 정말 고산병이 얼마나 무서운 병인지 절감하였으며 도착하고 내리자마자 여기저기 토하는 사람들이 속출한다. 어느 정도 여유가 있다면 비행기를 그것도 아니라면 최소한 아래 기차를 이용할 것을 추천한다.

 

세 번째로는 기차가 있다. 물론 라파스에서 직접 우유니로 가는 기차 편은 없다. 하지만 중간기착지인 오루로에서 우유니를 거쳐 아르헨티나로 이어지는 기차가 있으며, 때가 맞는다면 이 기차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기차는 1~3등 칸이 나누어져 있는 데 돈 몇푼 아낀다고 3등 칸 타지 말고 1등 칸 타자. 3등 칸은 현지인들, 현지인들의 짐 사이에 끼어서 숨조차 쉬지 못할 정도의 먼지와 함께 긴 시간을 가야 한다.

 

3. 우유니 사막 투어

우유니에 도착한 후에, 이곳을 즐기기 위해선 투어를 신청해야 하는데 투어 신청을 받는 곳이 여러 군데이다. 볼리비아의 다른 도시에서도 신청이 가능하고 심지어 칠레나 아르헨티나 같은 다른 나라의 근접 도시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하지만 우유니 투어 신청은 우유니에서 하는 것이 가장 좋다.

투어 일정으로는 당일 투어, 1박 2일, 2박 3일 등이 있다. 사진에서 보는 물에 비친 하늘의 모습은 비가 온 다음 날씨가 맑을 때만 볼 수 있다. 정말 어렵게 간 우유니 사막이니 될 수 있으면 우기에 가고 우유니에서의 체류시간을 길게 잡고 날씨 상황을 체크한 후 데이&선셋 투어나 1박 2일 투어를 신청하거나 2박 3일 신청하여 칠레로 넘어가자.

당일 투어는 보통 선셋, 선라이즈, 데이로 파트별로 운영되며 여행사마다 시간과 조합이 다 다르다.

데이&선셋의 경우 오전 늦게 모여 앞서 언급한 기차 무덤에서 투어를 하며 사진 찍고 소금 호텔서 점심 먹고 물고기 섬 간 후에 우유니를 둘러보는 편이다. 선라이즈 투어를 하면 별이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우기면 데이 투어가 달라질 수 있다.

12일은 신청하는 사람이 거의 없지만 소금 호텔에서 자고 오는 코스다. 소금 호텔은 바닥을 제외하면 모든 게 소금으로 만들어진 이색적인 장소로 방안에 누워서 소금 천장을 바라보는 건 나름 장관이다. 또한 진귀한 라마 고기를 맛볼 수 있다. 다만 주변에 사는 사람이 전혀 없어서인지 난방과 통풍 막이가 부실해서 밤에는 사막의 추위가 무엇인지 뼛속까지 체감할 수 있다.

23일의 경우는 칠레 아타카마로 넘어가거나, 온천과 플라멩코를 보겠다는 일념으로 국립공원까지 가는 코스다. 우유니 사막이 볼리비아에서도 구석진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남미 장기 여행을 하는 배낭 여행객 대부분은 이 투어를 통해 칠레로 넘어간다. 우유니만 보고 라파즈 등으로 돌아가는 것은 동선상 상당히 낭비이고 23일 코스 후 우유니 중심지로 다시 돌아오는 것도 참 비효율적이고 돌아오는 길이 상당히 멀고 힘들다. 다시 돌아올 사람들은 23일 투어는 신청하지 말자.

그리고 덧붙여서 소금 사막에선 가이드가 없으면 위험하다. 사막 중간중간에 소금물이 고인 웅덩이가 존재하여 이곳에 빠져 다칠 위험이 있기도 하고, 표지판도 아무것도 없는 소금 사막 한가운데 있다가 길을 잃어버리기도 하는 등 어떻게 될지 모른다. 여행에 목숨 걸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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