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데뷔로 데뷔 10년 차 아이돌인 그는 연예인의 연예인으로 불린다. 아이돌 연습생부터 이미 데뷔한 가수들 까지 정국이처럼 되고 싶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건 그의 미친 인기 때문만이 아니라 바로 그가 all rounder이기 때문이다. 아이돌이 갖추어야 할 덕목으로 크게 비주얼, 노래실력, 춤실력, 랩실력 등이 있겠다. 하여 한 그룹 내에서는 비주얼담당, 노래담당, 춤담당 이렇게 나뉘기도 한다. 그만큼 한 사람이 하나 갖기도 힘든 게 저 4가지다. 그러나 정국은 이 모두가 가능하다. 그냥 가능한 정도가 아니라 모든 게 top급이다.
비주얼은 참 독특하면서 잘 생겼다. 귀여우면서 잘 생겼다. 참 섹시하면서 잘 생겼다. 한 사람에게 이렇게 다양한 모습이 나올 수 있구나 자주 놀랍곤 하다.
두 번째 노래실력은 어떻게든 까내려보려는 사람들의 여러 논란에도 꿋꿋하게 보여준 라이브 실력으로 입증해 왔으며 이번 솔로데뷔에서는 댄스 하며 정말 생라이브를 선보이는 도전으로 실력의 인정을 넘어 10년 차 아이돌로서 기강을 잡았다. 정국이의 위버스라이브를 보면 노래하는 걸 진짜 즐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잘하는 것을 즐기기까지 하니 그 누가 감히 막아서겠는가?
거기에 정국이는 뛰어난 음악적 감각을 갖고 있다. 이미 다들 알겠지만 정국이는 절대음감이다. 그만의 부드러운 목소리로 굉장히 세련된 팝느낌을 표현하는데 그래서인지 그가 만든 자작곡들은 수년이 지나서 들어도 계속 좋다. 막간을 이용해 정국 seven 놀라운 성취를 다시 한번 축하한다.
정국이 빌보드 핫 100 1위를 하고 '더 위로 가자.'라는 말을 했을 때 다들 더 위가 어디 있다고 더 위로 가나 했었는데 아마도 이걸 말하는 듯하다. 계속되는 인기로 mega hit song이 되는 것~ 정국이 너는 다 계획이 있구나. 그리고 그걸 이뤄나가는구나. 멋지다.
세 번째 춤실력은 길쭉길쭉한 팔다리로 무슨 동작을 하던 폼이 난다. 거기에 뛰어난 박자감과 넘치는 파워로 정국의 춤을 보고 있으며 묘한 긴장감과 희열이 느껴진다. 단단한 듯 부드럽고 절제하면서 강렬하다. 이렇게 타고난 신체조건과 재능에도 불구하고 이번 솔로활동 비하인드영상을 보면 끊임없이 노력하고 좀 더 나은 것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자기 것으로 만든다. 그가 보는 안목이 뛰어나며 사고가 유연함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 외에도 미술, 운동 등 타고난 재능이 너무 많아서 한 사람한테 이렇게 모든 재능이 몰빵 될 수도 있나 경이롭기까지 하다. 거기에 학습능력도 거의 스펀지 급이다. 대부분 보면 바로 하는 거 같다.
신은 공평하다고 하지만 정국이를 보면 신은 불공평한 게 맞다. 이상 전생에 나라를 세 번 구한 정국이에 관한지극히 주관적인 주접글이다.ㅋㅋ
보고싶다 정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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